안녕하세요? 2010년 베트남선교, 이제 한달 남았네요. 바쁘신 일정 가운데서도 베트남 NGO 사역에 연합하게 된 동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어제 CTS로 새벽예배 드리는 중에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제게,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 아닌가 합니다.
-갈등의 순간에 결정해야 한다-
맞습니다. 캠프 화이어를 할 때 불빛만 쬐다보면 따뜻함과 안락함 때문에 뒤에 있는 어둠의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게 됩니다. 불빛 앞에 머무는 동안엔 하나님의 불기둥이 보이지 않게 되고요. 그러나 그런 안락함을 떠나는 순간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보이게 됩니다. 환한 곳에선 오히려 위험이 보이지 않습니다. 인생의 사막 한 가운데 있을 지라도 하나님의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바라보며 동행하며 걸을 때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벳남 선교는 작은 일입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하고 계시는 어떤 일보다도 작지만 부담이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작은 일을 기다리는 200여명의 베트남 현지 가족들이 있고, 그들의 자녀들이 작은 돈을 모아 부모님을 호치민으로 모시고 효잔치를 벌인다는 것은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평생 사진 한 장 제대로 찍은 적도 없고, 결혼사진조차 갖고 있지않은 노부부 20쌍에게 평생 잊지 못할 결혼예배와 결혼식을 올려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참 좋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어루만지시고, 환경을 극복하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항상 해외 선교를 나갈 때만되면 그 어느 때보다도 재정이 마르곤 했습니다. 좀더 많이 지원하고, 좀더 아름다운 손길되고 싶은데..왜 그럴까 하나님께 질문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재정에 있지않고, 오직 불기둥이고 구름기둥이신 아버지만을 바라보게 하심을... 그래서 아버지를 만나고 감격에 눈물흘리는 마음을 주시길 원하시기 때문임을 잘 압니다...
기도해주세요. 함께 동역하는 분들의 환경이 막히지 않도록, 연합하여 아름다운 사역을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그들과 마음을 나눌 때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아름다운 미소와 손길로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김남균 목사님께서도 재정을 걱정하지 말하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것을 늘 보아왔으니까요. 저도 잘 압니다. 이번 연합팀의 재정은 지금 제로에서 시작합니다. 이제 필요한 현물을 모으고, 필요한 것만 가지고 갈 수 있길 기도해요. 그리고 기대하며 기도로 준비할 영산제자학교 친구들과 목사님, 그리고 베트남 전역에서 올라올 가족들이 꼭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 신단을 부수고 결단코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게 되길...소원하며 기도하자고요.
바쁘신 중에도 잊지마시고, 꼭 벳남 현지와 교회 그리고 우리의 사역이 분열되거나 다툼이 있거나 맘 상하지 않고 아름답게 열매맺게 되길, 서로를 위해 중보해요.^^ 오늘도 평안을 선물받으시길 기대합니다...
-VNMEDIA(브이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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